팔도 비빔면 '준호 포카' 가 뭐길래_ "팔도가 잘못했네!!"

준호 포카

준호 포카가 뭐길래???

 

여름철 인기식품이자, '비빔면'하면 대표 이미지로 떠오르던 '팔도 비빔면'이 때아닌 뭇매를 맞고 있다.

이유는, 아이돌 인기를 등에업고 도가 지나친 판매욕심을 부린 팔도! 가 잘못해서 그런건데... 이건진짜 1000프로 팔도가 잘못했네!!!

 

온라인이고 오프라인 이고 준호 포카 붙여놓은 팔도 비빔면이 아주 성황리에 전시되고 판매되고 있다.

마트에 가면 비빔면 번들에 이런 포토카드가 하나씩 붙어있다

 

온라인에서도 어딜가나 준호/ 준호포카

여기 이렇게 라면 봉지 위에 붙어 있는게 포카(포토카드)이고, 2PM출신 준호를 새 모델로 기탁해서 '준호 포카'라고 부른다.

 

※ 팔도가 펼친 상술이자 마케팅이벤트는 이렇다:

비빔면 번들에 붙있는 이준호 포토카드(포카)로 팬 사인회 참석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데 포카에 적힌 ‘팔도’와 ‘비빔면’ 글자를 찾아 ‘팔도 비빔면’을 완성해 SNS 인증을 하는 방식이다. 응모한 소비자들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명이 오는 6월 11일에 열리는 팬 사인회에 초대된다.  

근데 이것이 왜 문제냐면...  (문제의 포토카드 아래와 같이 생겼다)
당첨 기회가 매우 희박한 경품을 만들어 팬들의 주머니를 강탈했다는 것이다

2PM준호 포카

 

 

 

1.  5개짜리 비빔면 번들을 사야 포카1장을 얻을 수 있다

 

2.  포카는 두종류가 있고,  하나는 "팔도"라는 글자가 써있고, 다른 하나엔 "비빔면"이란 글자가 있는데

 이 두글자의 조합, "팔도"+"비빔면"을 완성해야 한다. // 근데 까도까도 "팔도"라는 글자는 없다는 거지!

( 일부러 카드의 숫자를 조작해서 한쪽이 거의 없다시피한 카드를 만들어 더 많은 면을 팔려는 저급상술)

 

 

3. 실제로 이렇게 열열히 구매를 했던 사람들이 어떤 경우의 수를 꿈꿨는지 몰라도, 혹여 "팔도+비빔면"을 완성했다 한들 그것이 팬싸인회 직행 티켓이 아니다, 그냥 판싸인회 참석에 "응모할 기회"를 얻는것 뿐이고... 팬싸인회는 50명 추첨이라고 하니...얼마나 힘든 바늘구멍인지..

팬심으로 라면을 몇백개씩 구매했던 사람들은 뒤이어 라면을 무더기로 중고시장에 내다 팔고 있고, "팔도"라는 글자 카드는 고가에 거래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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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당근마켓에 팔도 비빔면이 최근 정말 많이 올라온다...이유를 이제 알고 나니 황당하네 ㅠㅠ

오른쪽) 당근마켓에 올라온 "팔도 준호포카" 포스팅에 조회수가 2천400개가 넘는다...이게 무슨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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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가 잘못했네!!

 

팔도측은 카드에 대해 아무런 조작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한다 : 아무 조작을 안했는데..어떻게 수백개를 구매해도 한장의 '팔도' 글자가 없는걸까?

모델로 기용된 이준호 측도 심경이 좋을꺼 같진 않다; 그의 SNS엔 이 문제에 별다른 해명이나 의견표명은 아직없다.

속상한 2PM 준호의 팬들만 "팔도불매"를 개인적으로 할 뿐이고...

이런 썪은 상술은 좀 버려야 하지 않을까??

 

 

나도 이제부터 배홍동으로 갈아탄다! 
ㅋㅋㅋ
올여름 비빔면 시장의 승자는 누가 될까? 팔도 vs. 농심

농심 배홍동 비빔면!

 

(선전아님/ 어떤 금품이나 압박도 받지 않은 내 소신적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