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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하차미태그 패널티(2450원)와 환불방법!

by Dr.dlfldhsjfk 2023. 7. 31.

서울 지하철 개찰구

 

 

서울지하철 혹은 버스를 이용하시는 여러분 중에 혹시 하차시 미태그 하신 경험 있으실까요?

하차시 미태그로 인한 패널티가 얼마인줄 아세요? 

   지하철 : 기본료 + 1200원 =  2450원   

   버스 : 기본료 + 1200 = 2400원   

입니다.

(**이건 서울시 버스와 지하철 기준입니다: 2023년 6월현재)

 

 

 

사실 미태그를 일부러 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꺼고, 태그를 했는데 기계가 인식을 못해서 발생했을 것인데, 이것 마저도 우리가 하차 후 다른 교통수단으로 탑승/환승을 하지 않는다면 거의 모르고 지나가게 됩니다.


여기, 하차시 미태그로 인한 저의 억울한(?) 사연과 패널티 환불을 적어드릴께요, 혹시 어떤 분들께 참고 되면 좋겠습니다.

결론먼저 말하면,
본인 실수로 안찍거나 다른카드를 찍거나 했던 경우는 환불 지급 안되며, 
저처럼 기계가 인식하지 못한 경우에도 패널티만 환불을 받습니다. 

 

<사건 상황>

23년 6월 23일금요일/
서울시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에서 하차를 하고 나와서 곧바로 버스 승차를 했는데 버스탑승시 환승할인이 안되는거에요..(1200원이 찍힘)
'어! 왜지?..' 하며 이상했는데... 금요일 밤이었고, 다음날은 주말이라 건너뛰고, 다음주가 되어서야 이걸 문의를 했는데요..
우선 마지막 탑승에서 환승처리가 안되었기에 저는 당연히 티머니 고객센터 (1644-0088)로 전화를 했고요:  제가 상황을 설명하자 상담원은, 제가 버스탑승전에 내린 해당 지하철역에서 하차 태그가 안되서 그렇다고 알려주었어요.  그리고 지하철의 건은 서울교통공사(1577-1234)로 접수를 하랍니다:

이 경우, 버스에 승할인 미적용(1200원 부과)뿐 아니라 지하철도 이용요금에 패널티 (=2450원: '기본요금+ 추가징수' )가 부과된걸로 아는데.. 이부분 넘 억울한 거에요. 제가 분명히! 정말로! 하차태그 했거든요!!!
그래서 해당역에서 저는 정상적으로 게이트 열려서 나왔고.. 문제였다면 경고음이 나거나 게이트가 안열려야 하는거잖아여, 이상한게 전혀 없었기 때문에 모르고 있었는데... 운좋게(?) 바로 다음에 버스를 갈아타게 되면서 이렇게 이상한 걸 직시한거죠//  

 

저는 서울철도공사에 마구마구 전화를 했어요: 근데 월요일에도 화요일에도 받지를 않네요..ㅠㅠ

이틀 동안 수시로 전화를 했지만 안받는다!!! '이건 전화응대를 안한다는거다' 확신으로, 그 다음날인 수요일(28일)에 저는 해당 홈페이를 찾아 민원을 썼어요:

서울 지하철 민원 작성하기
서울 지하철 범위

 

<여기서잠깐> 센스 있는 분들은 눈치 채셨겠지만, 서울시 지하철은 1, 3, 4, 7호선의 경우 전구간 해당이 아닙니다. 그럼 또 소관이 바뀌기 때문에 본인의 해당역 구간을 꼭 먼저 정확히 파악하셔야 합니다.

 

"작성하기" 누르고 민원접수를 하고 기다림:


 

 

그리고 보시다시피 이렇게 늦은 시간 (29일 새벽 00시 26분)에 문자를 받았어요.. 

서울시지하철에서 또다시 해당역으로 사건을 넘기면서 ...저는 이게 뭐 이렇게 복잡하고 번거로운가 했어요ㅜㅜ

(첨에 전화를 며칠이나 안받아서 더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몰라요)

아무튼 이렇게 늦은 시간에도 응답을 받고....

그렇게 다음날(29일) 오전일찍 해당역에서 전화가 왔고: 

저에게 그때 하차했던 시간/방향/카드번호등을 묻더라구요... 다행히 제가 그때 버스를 타며 바로 이상함을 감지했기에 시간과 상황을 정확히 기록했고, 그걸 토대로 역사 직원분이 CCTV를 통해 확인하시고 저에게 '하차 미태그' 오명을 벗겨주셨고...그렇게 한두시간 후에 환불확인을 문자로 알려주셨어요. ↓↓

 

환불의 주체는 결국 '서울교통공사'가 아니고
해당역에서 조사하여 문제가 승차인 과실이 아닌 역사나 기계오작동일 경우에 한해서
해당역에서 조치(환불)한다는 것입니다.

하차 미태그 패널티 오류 환불

 

이렇게 환불은 또 그 다음주로 넘어갔지만 결국 받았구요. 

다소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저처럼 여러번 전화를 하지 않고 한번에 정확히 해당민원을 넣었다면 별로 수고스럽지 않게 환불은 받게되요.

하차오류로 인한 패넕티(2450원)는 환불 받게되었지만, 이후 탑승한 버스 (사실 이건 환승적용이면 0원~50원 추가요금만 내면 될 거였지만)에 부과된 1200원은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서로 기관이 다르고 이해관계가 복잡해서인지... 저도 또 전화 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저랑 비슷하게 겪으신 분들도 꽤 있으실텐데 귀찮을 것 같다고 판단해서 그냥 넘겼거나 아니면 정말 마지막 하차 (다른 승차를 곧바로 안하게 된경우)여서 이상함을 감지 못해 모르고 그냥 지나치게 된 경우도 많겠다 싶네요.

그래도 본인의 잘못도 아닌데 당연히 해야할 클레임이고 환불을 받겠다 하시는 분들은 꼭 하차 시간과 구간(어디에서 어디로) 기억하시고 버스라면 티머니 고객센터로(1644-0088), 지하철이라면 해당역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서울 지하철 하차 미태그 패널티 2450원

당신의 돈은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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