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부터, 18세~49세 국민 1천 777만명에 대한 1차접종 예약이 10부제로 시작됬었고, 나도 생일 끝자리 수에 맞는 날짜에 들어가 백신접종 1차 예약을 마쳤었다.
===두둥>>> 그 날은 9월 27일!
그런데, 엊그제 이런 문자가 왔다... 뭘까?
추석 전까지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마치도록 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로, 원래 9월 말까지 이어지는 40대 이하 예방접종 시기를 앞당기기로 한 것이다.
그리하여 추석 이후로 예약을 했었던 나한테 저런 문자가 온거 였었구나....
주변에 백신 부작용도 많이 보았고, 난 독감 예방접종 조차 해본적 없는 초초초 자연인이라 이런 무시무시한 백신을 견딜수 있을지 살짝 불안감 엄습하고 있으나, 일단 추석 가족모임 전으로 옮겨보고자 최선을 다해 날짜를 조율했다.
근데 문자를 자세히 보면,
백신접종 예약변경은 기존에 예약을 먼저 취소한 후, 다시 예약해야 한다! 여기서 잠깐! 기존에 예약 사항을 먼저 취소해야 재 예약으로 갈 수 있기때문에, 재예약 하고자 하는 날짜에 내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잔여석이 없다면 기존의 예약으로 으로 다시 오는것이 보장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로 전화를 걸었다. 생각보다 상담원 연결 시간은 짧게 걸렸고, 상담원님은 친절하게, 나의 예약 취소전에 우선, 내가 재예약 하고자 하는 날짜에 예약 가능한 시간과 접종장소를 알아봐 주신다고 했다. 기존예약했던 동네 의원을 장소로 했고 13일로 예약을 2주 앞당기고자 했는데, 그날 이 병원에는 전 시간대에 모든 예약이 다 찼단다... 무턱대고 예약 취소 했음 괜히 일정만 꼬일뻔 했다. 그리고 14일 잔여석이 있다고 해서 그냥 그쪽으로 재예약을 걸어두었고,
잠시 후, 국민비서 구삐의 확인톡을 받았다.
구삐의 확인 메시지 이후에, 기존 예약 접수가 취소되었음을 알리는 문자가 해당접종 기관으로부터 또 온다 (알아두자! 기존예약을 취소하였다는 이 문자는 접종을 예약했던 해당 병원에서 오는거라 약간 느리다)
이렇게 해서 나는, " 9월 27일 예약을 취소하고 -> 9월 14일로 재예약, 접종을 2주 앞당기게 되었다! " 과연 추석전까지 국민70%의 1차접종 목표는 달성될까??? 두둥~
18세에서 49세의 청장년층은 대부분 시간에 구애를 받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백신접종 재예약을 할때에는, 기존 예약을 취소하기 전, 반드시 진료받고자 하는 기관에 재예약 가능 날짜와 시간을 확인해 보기 바란다! 그냥 나처럼 편하게 국번없이 1339 눌러서 상담을 받아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