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나는 스키피를 주문했는데 용기가 심하게 쑤~욱 들어가 있었다. '용기훼손특가' 제품을 산것도 아닌데...
기분이 나빴다. 당연히 제조일부터 살폈고, 떨어뜨려서 그런건지 부딪혀서 그런건지 의심해보다가 도저히 납득할만한 사정이 안떠올라서 해당 마켓에 전화를 해서 반품을 했고, 새롭게 주문을 했다.
아니 근데 장난 치는것도 아니고 또 찌그러진 땅콩버터를 보내줬다
해당 마켓에 문의하기는 소용없는 것 같았고, 시간만 낭비한게 억울하기도 하면서...이걸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후기들을 보니까 다른집들도 대게 이런 제품을 받은거 같았다.
아...이건 뭔가 배송이나 보관 문제가 아니고 제품 생산과정에서 부터 의심되는 뭔가 문제가 있어보인다는 추측!
이자를 어찌해야 할까?
나의 지난 경험들을 비춰봤을때
불량식품을 받고 그냥 넘어가거나 (버리던지 그냥 먹던지)
또는 해당 제조사의 상담실로 전화를 해서 교환만 받는 행동은 너무나 소극적인 권리 행사로
나와 다른 사람들이 계속적으로 피해를 입게된다는 결론을 얻었다
▼ 작년에 유명브랜드 'ㄷㅇ'에서 만든 'ㄹㅊ'통조림엔 이렇게 온통 곰팡이가 피어있었다: 배송받은 전체 10개가 몽땅 저러했는데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니 너무나 별일 아닌듯 그냥 바꿔주겠다고 하고 끝났다. 참 별일 아닌듯 미안한 기색도 없이 응대하던 그 직원의 당당함에 기가 죽어서 나는 마치 내가 잘못을 벌어들인냥 지났던 기억...
그 뒤로 난 이 브랜드를 안사먹지만... 인터넷에 보면 종종 어이없는 불량식품들을 받고서도 어쩔줄 몰라 그냥 피해신고도 없이 끝내는 경우들을 본다; 자신의 블로그에 글과 사진을 기록하는 걸로 그날의 '재수없음'으로 마감하는 건 사회적으론 불건전한 유통회사나 기업들을 용인하는 행동이다.
이게 뭡니까? 먹으라는 겁니까? ▽▽▽
저런 찌그러진 깡통이나 패트병 음식들은 상했을 우려가 있다는 걸 우리가 이미 알고 있지만 무심코 혹은 유통기한이 아직 남았으니 괜찮겠지 하고 그냥 먹게되는 일이 많다. 혹시 이번엔 괜찮았을지 모르지만 다음에도 계속 괜찮을 수 있는건 아니니까 꼭 먹지말고 교환을 받던지,, 조용히 신고하자!
◇ 부정불량식품 신고방법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신고접수가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운영하는 전화 국번없이 "1399" 번! 바로 연결되며 친절하게 상담해준다:
이게 단순 포장훼손 식품인지 불량또는 부정식품인지 잘 모를때도 전화를 걸어서 상담받고 접수할 수 있다:
익명이 보장되고 조사이후 결과를 따로 통보받게된다고 한다.
부정불량식품신고는 전국 어서나 국번없이 1399만 누르면 해당 시·군·구로 연결 신고자에게는 신고내용에 따라 최고 50만원까지 보상금을 지급(신고자에 대한 비밀보장) 신고방법 : 우편, 엽서, Fax, 인터넷 신고 등 부패·변질된 식품은 반드시 현품을 수거하여 신고하여야 하고 수거제품의 영수증을 제출하면 수거비가 지급됨지급기준 : 최고 50만원까지 위법내용에 따라 지급등 신고전화(1399)
위해 식품일 경우에는 신고하면 보상금도 지급되는데, 자세한 내용은 해당 구청 홈페이지 내 > 보건소 > 위생과 를 찾아서 볼 수있고, 전화로 문의해도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