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을 냉동시켜 보관할 수 있다는데...
어떤걸까 궁금해서 따라해보았다.
◈ 달걀 냉동보관법 :
당연히 냉장보관보다 장기 보관이 가능하고 냉동으로 인한 영양소파괴나 식감 맛의 변화가 크지 않은 식품이므로 필요하다면 냉동보관을 할 수 있다.
다만, 냉동보관을 고려할땐, 오래된 달걀 보다는 싱싱한 상태에서 냉동을 해서 안전하게 오래 유지하는것이 좋다.
주의사항 : 껍질채 보관하지 않는다! 얼면서 껍질이 터질수 있는데, 그 과정에서 껍질 표면에 있는 세균의 침투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 계란 얼리기
1. 집에 얼음틀이나 달걀을 소분하여 얼리기 편한 용기(실리콘, 플라스틱)가 있는지 확인하고,
얼음용기에 넣을만큼 냉동보관용 달걀을 까서 풀어준다,
※ 이 과정에서 노른자와 흰자를 구별해 줄수도 있다 : 용도는 요리사 마음^^
나의 요리는 전란을 활용한 베이커리나 달걀찜일 될 것이기에 나는 번거로운 난황/난백 분리 작업은 생략하고 한번에 섞에 풀어주었다.
♣ 달걀을 풀때 소금을 한꼬집 정도 넣어주어도 좋다 : 이것은 얼린 달걀을 바로 쓰지 않고 만약 해동이 필요한 요리일 경우 (예를 들면 베이커리용으로 사용할때) 발생할 수 있는 세균증식의 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어차피 달걀찜을 하던 제빵을 하던 소금은 들어간다^^ 달걀을 풀때 미리 조금 넣어주자!
2. 나는 삼성 냉장고에 빌트인 되어있는 얼음틀을 꺼내 쓰기로 했다 : 사실 이건 조금 비추이다. 얼음틀 용량이 너무작고, 달걀을 얼리고 난 뒤에 세척의 번거로움이 크다. / 얼린달걀을 고려하시는 분이라면 실리콘틀이나 다른 플라스틸 트레이를 따로 준비하면 좋을꺼 같다.
아무튼 요령껏 넘치지 않게 조로록 달걀푼 물을 얼음틀에 부어본다... (▼ 요러케)
※ 참고로 저 작은 틀 3개를 채우는게 달걀5개 분량이더라..
3. 냉동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후), 틀에서 얼린 계란을 빼서 지퍼팩에 따로 담아 보관하여야 외부공기 노출을 막기 때문에 위생적이고 안전하다. 물론 나의 경우는 얼음틀을 다시 써야 하므로 더더욱 그렇게 해야지 ㅋㅋ
7시간쯤 냉동후, 냉동된 달걀 모습!
앗,, 그런데 트레이에서 얼음 달걀이 빠지질 않는다.
이 트레이는 손잡이 레버를 돌리면 아래 얼음서랍에 얼음조각들이 모이게 되는 구조로, 얼음/ 커피/ 쥬스 / 요거트 등 얼리는 것마다 손쉽게 분리/제거가 됬었는데, 어쩐일인지 달걀얼음은 트레이에서 떨어지질 않는다 ㅠ
몇분간 실온에 꺼내놔도 마찬가지였고
얼음판 뒷면에 찬물을 부어도 떨어지지 않았다..
(결국 분리작업 실패)... 일단 좀 더 얼려보기로 하고 다시 냉동실로 넣어놨다
TIP : 만약 얼음틀에서 떼어내어 지퍼팩에 담아 보관하게 될 경우, 지퍼팩에 달걀 몇개인지 분량과/ 얼린 날짜를 꼭 기록해서 꺼내쓸때 참고하는게 좋다.
보통의 요리들은 분량이 필요할때가 많고, 또 냉동식품이지만 3개월 이내로 소비하는게 좋기 때문에 잊지 않도록 식품보관기록을 남겨두자!
◆ 필요시 꺼내서 요렇게, 보통의 달걀처럼 활용하면 된다: 나는 아침에 스크램블드 에그를 해보았다..
● 얼린계란을 활용할 수 있는 요리들
* 계란찜 : 분량의 냉동계란 큐빅을 내열용기에 넣고, 물과 우유 및 고명 (파/ 고춧가루 / 액젓 등등 취향껏) 을 넣고 전자렌지나 가스렌지에 즉시 가열 조리한다. (전자렌지를 활용할 경우 냉장달걀로 했을때 보다 30초~1분정도 더 돌려야 한다) 냉동 계란을 활용할때 가장 손쉬운 요리중 하나이고, 맛이나 식감의 변화 거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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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간단 계란국 : 이미 풀어놨던 얼린 계란을 팔팔 끓는 국물에 넣기만 하면 된다. 계절에 따라 식성에 따라, 북어/ 명란/ 버섯/ 으로 베이스 국물을 우리다가 냉동달걀과 파와 (청/홍)고추를 넣고 살짝 더 끓여내면 아침에도 초간단 국이 만들어진다. |
* 스크램블드에그 (scrambled eggs) 이것도 꺼낸 즉시 가열할 수 있는 요리이기때문에 냉동달걀을 활용하는 요리로 적극 추천할 수 있다. 내가 했던것 처럼, 얼린 달걀 큐빅의 사이즈가 작을 경우에 더 좋다. 버터와 함께 냉동달걀이 서로 녹으면 어우러져 부드럽게 잘 만들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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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란 오믈렛 얼린 계란으로 오믈렛을 만드는거 역시 적극 활용 권장한다. 가열된 팬에 기름과 얼린달걀을 함께 넣고 서서히 퍼지게 만든다음 준비된 다른 재료들을 올려 감싸면 된다. 주의할점은 얼린계란은 기름을 뿌리고 달궈진 팬위에 투하할 경우 수분이 튈 수 있기 때문에... 팬의 예열단계에서 기름과 함께 냉동계란을 함께올려 서서히 섞이게 해주면 요리가 편하다. |
이상의 요리들은 얼린 계란을 활용해도 식감이나 맛의 차이에 큰 변화가 없을 뿐더러, 일상의 식탁에 자주 올라오는 메뉴들이다. 즉, 얼린달걀을 활용하는 방법은 따로 찾아야 하는게 아니고 두루두루 계란이 필요한요리에 다 활용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다만,앞서 말한 것처럼 바로 가열조리 되지 않고 해동이 필요로 되는 요리들(예를 들면 계란말이, 베이커리류)에는 단시간 해동 / 냉장해동 등 식품위생 안전을 꼭 고려해야 할것이고, 가급적 얼린 달걀로는 바로 익혀먹는 요리에 활용되도록 하자!
좋은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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